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86세대 책임론 (문단 편집) === 저성장과 경기 침체 === 2010년대를 기준으로, 베이비붐 세대 이후의 청년 세대(소위 [[N포세대]])들은 극심한 취업난과 경기침체로 인해 전례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세대다.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1997년 외환 위기]]를 맞이했으며, 그 여파로 인해 계속된 경쟁을 강요받은 후유증으로 [[N포세대]]로 변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극심한 경쟁을 강요하면서도, 정작 경쟁에서 살아남는다고 해도 "성공"하거나 하다 못해 노후를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86세대는 [[한강의 기적|한반도 역사상 최고 경제 성장기]]의 최대 수혜자다.''' 그만큼 취업도 창업도 쉬웠으며, 이들이 한 자리씩 잡은 것도 이런 호황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당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률은 10%에 육박했다. 허나 지금은 어떤가? 지금은 경제 성장률 연 2-3%도 장담하지 못한다. 경기 침체, 저성장은 장기화되고 부동산 가격과 물가는 나날이 치솟으며 스펙은 아무리 쌓아도 부족한데다 그나마로도 취업은 장담 못한다. 특히 정규직은 커녕 아르바이트 자리조차 점점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렇게 경쟁을 뚫고 취업을 하더라도 월급은 물가에 비해 턱없이 적다. 노후는 당연히 기성 세대보다 답이 없다. 현 청년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가난해진 최초의 세대다. [[https://m.segye.com/view/20190409513722|#]] 그런데 자기들은 호황 꿀 빨아놓고서 꼰대질이나 하니 86세대에 대한 반감만 싹트고, 사회가 변화하는 속도에 전혀 맞지 않는 정치 상황과 장기화된 경기침체, 부동산 폭등과 맞물려 더욱 커지면서 대한민국 사회 부조리의 상당 부분은 86세대에게 책임이 있다는 주장으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당장 4050대의 경우에는 대졸자보다 고졸자가 훨씬 많으며, 학력보단 경력을 보는 경향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일단 최종학력에 대학이 없으면 서류심사 자체가 통과를 안 시키는 이중적인 모습, 그리고 [[아프니까 청춘이다]], [[인지부조화|나 때는 지금보다 더했어,]] [[의지드립|젊어서 하는 고생은 사서도 한다]], [[열정페이]] 같은 젊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시간과 건강을 희생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게 하는 모습 자체도 2030대와 86세대 간의 적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이어지고 있는 경기 침체로 특유의 안정성이 각광을 받으면서 인기가 폭등한 [[공무원]]이 IMF 이전 40, 50대가 젊을 때인 경제호황기 당시에는 회사나 공장에 취직하지 못한 잉여들이나 하는 직종이라며 천시를 받았다고 하니, 양질의 일자리가 얼마나 많았을지 [[안 봐도 비디오]]다. 단적으로 말해 과거의 경제 호황기 때는 2010년대인 현재와 달리 공부 대신 데모만 하던 잉여라도 백수로 전락하지 않고 비록 급여는 적지만 안정성이 뛰어난 공무원이라도 하면서 생계를 꾸릴 수가 있었다는 얘기다. 물론 2010년대에도 남아도는 일자리들이 있지만 급여와 안정성 모두 크게 떨어지는 저질 일자리들이라 정상적인 생계를 꾸리기 어렵고 몸까지 망가지기 쉬워 노후에 답이 없으니 모든 사람들이 기피한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전문직]], [[대기업]]과 함께 최고 인기 직종이었던 공무원도 특유의 단점 때문에 일부 특수직을 제외한 나머지는 2020년대부터 서서히 인기가 시들은 상황이고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건물주]]가 아니면 [[답이 없다]]며 [[자포자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 [[미성년자]] 대상 희망직업 조사에선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의 격차가 1% 내외로 그리 크지 않지만 성인 대상 희망직업 조사에서는 건물주가 압도적 1위다.] 이런 실정에도 기성 세대가 지금의 젊은이들더러 노력이 부족해서 문제라고 폄하하는 것은 비웃음만 살 뿐이다. 이미 상당수의 한국 청년들은 오늘은 고되지만 이 악물고 노력하면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란 희망을 잃었으며, [[대한민국의 저출산/원인|점점 더 암울해질 미래에 자식을 낳는 것을 죄악이라고 여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